<폭싹 속았수다>, <계시록> 등 국내 콘텐츠 강세 계속
3월 4주차 ‘왓챠피디아 HOT 10’
•
넷플릭스 영화 <계시록>, 21일 공개하자마자 2위 등극하며 화제성 입증
•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하이퍼나이프>, 영화 <백설공주> 등 신규 진입
3주째 인기 콘텐츠 1위를 유지 중인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폭싹 속았수다>, 공개되자마자 곧장 2위에 등극한 넷플릭스 영화 <계시록> 등 국내 콘텐츠의 강세가 두드러져 눈길을 끈다.
왓챠는 28일 3월 4주차(3월 20일~3월 26일) ‘왓챠피디아 HOT 10’을 공개했다. 왓챠피디아 HOT 10은 국내 최대의 평가 데이터를 보유한 왓챠피디아의 별점, 검색량, 보고싶어요, 코멘트 수 등의 지표와 국내 주요 포털 트렌드 지표를 활용해 지난 한 주간 대중들의 기대감과 만족감을 반영한 종합 순위이다. 극장에서 상영 중인 개봉 영화를 비롯해 TV 방영 프로그램, 국내 OTT에서 서비스 중인 모든 콘텐츠가 대상이며, 순위는 매주 업데이트된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폭싹 속았수다>는 3월 4주차 1위를 차지하면서 3주 연속 정상을 지키는 데 성공했다. 제주에서 태어난 ‘요망진 반항아’ 애순이와 ‘팔불출 무쇠’ 관식이의 모험 가득한 일생을 사계절로 풀어낸 드라마로, 아이유, 박보검, 문소리, 박해준 등 배우들의 연기 앙상블이 돋보인다. 1막 공개 후 지금까지 왓챠피디아 평균 별점 4.4점이라는 높은 점수를 유지 중인 드라마로, 28일 마지막 4막이 공개된다.
2위는 21일 공개된 류준열 주연의 넷플릭스 영화 <계시록>이다. <계시록>은 실종 사건의 범인을 단죄하는 것이 신의 계시라 믿는 목사와, 죽은 동생의 환영에 시달리는 실종 사건 담당 형사가 각자의 믿음을 쫓으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부산행> 연상호 감독의 신작으로, <그래비티>를 연출한 알폰소 쿠아론이 이그제큐티브 프로듀서로 참여해 화제를 모았다.
3위는 봉준호 감독의 SF 영화 <미키 17>으로, 지난주보다 1계단 순위가 하락했다. 로버트 패틴슨, 나오미 애키, 마크 러팔로 등이 출연한 <미키 17>은 흥미로운 세계관 설정과 깊이 있는 메시지로 288만 관객을 동원하며 뒷심을 발휘하고 있다. 이를 입증하듯 지난 2월 28일 개봉한 이후 4주째 상위권을 유지 중이다.
박은빈, 설경구 주연의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하이퍼나이프>는 4위로 신규 진입했다. 19일 첫 공개된 <하이퍼나이프>는 과거 촉망받는 천재 의사였던 세옥(박은빈)이 자신을 나락으로 떨어뜨린 스승 덕희(설경구)와 재회하며 펼치는 치열한 대립을 그린 메디컬 스릴러다. 출연 배우들의 강렬한 연기와 몰입감을 높이는 연출로 호평을 이끌어내고 있다.
5위에 오른 넷플릭스 시리즈 <소년의 시간>은 전주 대비 2계단 순위가 상승하며 입소문 효과를 또 한 번 입증했다. 4부작 드라마인 <소년의 시간>은 살해 용의자가 된 10대 소년 제이미(오웬 쿠퍼)와 그 가족의 이야기로, 각각의 에피소드를 한 번에 원 테이크로 촬영해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이어서 6~8위에는 이제훈 주연의 JTBC 토일드라마 <협상의 기술>, 박형식 주연의 SBS 금토드라마 <보물섬>, 서강준, 진기주 주연의 MBC 금토드라마 <언더커버 하이스쿨>이 자리했다. <언더커버 하이스쿨>은 종영까지 단 2회를 남겨둔 만큼 순위 반등에 성공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마지막 9위는 19일 개봉한 디즈니의 판타지 뮤지컬 영화 <백설공주>, 10위는 일본 애니메이션 영화 <극장판 진격의 거인 완결편 더 라스트 어택>에게 돌아갔다.
한편, 왓챠피디아는 2011년 서비스를 시작한 콘텐츠 추천⋅평가 서비스다. 머신러닝과 AI 기술로 고도화된 개인화 추천 엔진을 통해 내 취향에 최적화된 맞춤 콘텐츠 큐레이션을 추천받고, 보고 싶거나 좋아하는 콘텐츠를 아카이빙할 수 있어 콘텐츠 감상을 위한 필수 서비스로 자리 잡았다. 선호하는 배우와 감독 등을 기록할 수 있는 ‘인물 좋아요’ 기능과 함께, 날짜별로 평가한 콘텐츠가 기록되는 ‘캘린더’ 기능도 있어 이용자들의 편의성을 높였다. 현재까지 왓챠피디아의 여러 콘텐츠 카테고리에 쌓인 별점 평가 데이터 수는 약 7억 2천만여개에 이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