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레는 로맨스에 뭉클한 성장담까지! 화이트데이 안성맞춤 하이틴 영화 TOP 6

배포일자
2023/0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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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레는 로맨스에 뭉클한 성장담까지!

왓챠 추천 화이트데이 안성맞춤 하이틴 영화 TOP 6

‘하이틴 영화도 왓챠!’ 키치한 패션, 개성 만점 캐릭터가 돋보이는 하이틴 명작 추천
<퀸카로 살아남는 법>, <레이디 버드>, <데이팅 앰버>, <나의 소녀시대> 등 6편
왓챠가 화이트데이를 맞아 키치한 패션과 개성 만점 캐릭터로 시선을 사로잡는 하이틴 명작 영화 6편을 소개한다. 하이틴물의 바이블인 <퀸카로 살아남는 법>과 <이지 A>, 10대 주인공들의 성장을 뭉클하게 담아낸 <레이디 버드>와 <지랄발광 17세>, <데이팅 앰버>, 그리고 대표적인 대만 청춘 영화로 손꼽히는 <나의 소녀시대>까지, 꾸준한 인기를 자랑하는 하이틴 영화들을 지금 왓챠에서 만나볼 수 있다.
(사진: Paramount)
퀸카로 살아남는 법
하이틴 영화의 바이블로 손꼽히는 <퀸카로 살아남는 법>은 주연을 맡은 린제이 로한 외에도 레이첼 맥아담스, 아만다 사이프리드 등 할리우드 탑 배우들의 풋풋한 신인 시절을 확인할 수 있는 영화다. 동물학자인 아버지를 따라 아프리카에서 성장한 케이디(린제이 로한)는 일리노이의 고등학교로 전학을 오고, 학교의 여왕벌로 군림하던 레지나(레이첼 맥아담스)는 케이디를 감시하려고 케이디와 친구가 된다. 어느 날 케이디는 레지나의 전 남친에게 한눈에 반하고, 레지나는 고의로 그들의 사이를 방해하고 케이디에게 모욕감을 느끼게 한다. 이후 케이디는 레지나를 극도로 미워하게 되고, 두 사람은 상대를 꺾기 위해 숨 막히는 권모술수를 동원하기 시작한다. 처음에는 순진무구했으나 점차 흑화하는 케이디, 못되게 굴다가 케이디와 함께 자신의 잘못을 깨닫고 성장하는 레지나 등 입체적인 캐릭터와 사소하지만 그들끼리는 다소 살벌할 수 있는 작은 집단 내의 정치 싸움이 공감을 이끌어낸다.
(사진: SONY)
이지 A
10대들의 성적 고민과 사랑을 유쾌하게 그려낸 로맨틱 코미디 <이지 A>는 엠마 스톤의 톡톡 튀는 연기를 확인할 수 있는 영화다. 조용하고 성실한 모범생으로 살아온 올리브(엠마 스톤)는 주말에 캠핑하자는 친구의 제안을 거절하려다 대학생과 비밀스러운 관계를 맺었다고 거짓말한다. 올리브의 이야기는 순식간에 전교생의 화젯거리로 떠오르고, 올리브는 루머에 시달리게 되지만 유명세를 타게 됐다는 사실에 오히려 그 시선을 즐기기 시작한다. 하지만 올리브의 눈앞에 정말 사랑하는 남자가 나타나자 올리브는 루머를 바로잡기 위해 고군분투하기 시작한다. 개성 넘치는 캐릭터들의 활약으로 러닝타임 내내 밝은 분위기를 유지하면서도, 루머로 인한 고통과 낙인이라는 무거운 소재 역시 균형 있게 다뤄 호평받은 작품이다.
(사진: NBCU)
레이디 버드
배우 그레타 거윅의 첫 연출작이자 전 세계 유수 영화제 100관왕, 로튼토마토 신선도 100% 달성 등 흥행 돌풍을 일으킨 아트버스터 <레이디 버드>는 캘리포니아에 사는 미운 열일곱 ‘레이디 버드’(시얼샤 로넌)의 격렬하게 반짝이는 사춘기를 담는다. 고등학교 졸업과 동시에 뉴욕으로 떠나는 게 목표인 크리스틴은 직접 지은 이름 ‘레이디 버드’로 자신을 소개한다. 레이디 버드는 자신을 미워하는 게 분명한 엄마, 태어나서 한 번도 떠나본 적 없는 캘리포니아와 지긋지긋한 집, 꿈보다는 현실을 가르쳐주는 학교와 선생님들에게 거침없이 반항하며 성장해 나간다. 시얼샤 로넌의 열연이 모두의 유년 시절을 소환할 뿐만 아니라, 그 시절을 추억하게 만드는 다양한 장면들이 어우러져 웃음과 공감을 선사하는 작품이다. 여기에 <콜 미 바이 유어 네임>의 티모시 샬라메, <쓰리 빌보드>에서 열연을 펼친 루카스 헤지스까지 총출동해 몰입감을 한껏 끌어올린다.
(사진: SONY)
지랄발광 17세
지금의 17세와 지난 17세 모두의 공감을 이끌어내는 영화 <지랄발광 17세>는 가족도 친구도 학교도 연애도 뭐 하나 자기 맘대로 되지 않아 우울한 17세 소녀 네이딘(헤일리 스테인펠드)이 인생 최대 위기를 겪는 과정을 담은 코믹 드라마다. 네이딘은 잘생기고 인기가 많아 영원한 비교 대상인 친오빠 대리언(블레이크 제너)과 아들과 일만이 세상의 전부인 엄마 모나(카이라 세드윅)와 살면서 외로움을 느끼고, 모든 것이 다 마음대로 되지 않아 우울해한다. 사춘기를 겪는 네이딘의 섬세한 감성과 방황하고 흔들리면서도 결국 진짜 자신을 찾아가는 과정이 미숙했기에 더욱 빛났던 순간들을 떠올리게 한다. 세대와 국적, 성별을 불문하고 공감할 수 있는 스토리와 함께 주연을 맡은 <호크아이>의 헤일리 스테인펠드와 <헝거게임>의 우디 헤럴슨이 완벽한 캐릭터 싱크로율로 몰입도를 높인다.
(사진: Altitude)
데이팅 앰버
왓챠 익스클루시브 영화 <데이팅 앰버>는 성 지향성을 의심받는 고등학생 에디(피온 오셰이)와 앰버(롤라 페티그루)가 학교 친구들의 놀림과 세상의 편견 가득한 시선을 피해 찐 사랑을 찾기 위한 계약 연애를 시작하는 이야기이다. 하나부터 열까지 다른 에디와 앰버의 계약 연애 과정에서 벌어지는 좌충우돌 스토리가 러닝타임 내내 큰 웃음을 선사하며, 에디와 앰버가 혼자였을 때는 알지 못했던 새로운 세상과 마주하며 지금껏 경험하지 못한 삶의 다양함을 서로 공유하게 되는 과정이 감성적인 톤으로 그려진다. 특히 서로를 전혀 이해하지 못할 것 같던 에디와 앰버가 같은 시간을 공유하며 진심 어린 고민과 슬픔을 털어놓고, 함께 웃고 울며 누구보다 서로를 가장 잘 이해하는 사이로 발전하는 모습이 진정성 있게 그려지며 공감을 자아낸다.
나의 소녀시대
대만 청춘 영화 대표작 중 하나로 손꼽히는 <나의 소녀시대>는 1994년 대책 없이 용감했던 학창 시절, 유덕화 마누라가 꿈인 평범한 소녀 린전신(송운화)과 학교를 주름잡는 비범한 소년 쉬타이위(왕대륙)의 첫사랑 밀어주기 작전을 그린다. 어느 날 행운의 편지를 받게 된 린전신은 쉬타이위 무리가 자신이 짝사랑하는 오우양(이옥새)에게 시비를 거는 모습을 목격한다. 그 이후 린전신은 오우양을 괴롭히는 쉬타이위의 가방 안에 몰래 행운의 편지를 넣지만 결국 들키게 되고, 친구를 하자는 쉬타이위와 엮이며 점점 가까워진다. 빛났던 학창 시절의 추억과 첫사랑의 아련한 기억을 호출하며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영화로, 아시아 전역에서 흥행 신드롬을 일으키며 지금까지도 꾸준히 사랑받는 화제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