왓챠, <미세스 아메리카> 세가지만 알면 더 재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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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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왓챠, <미세스 아메리카> 세가지만 알면 더 재밌다!

9개 에피소드에 담은 1970년대 미국 정치・문화
알고 보면 더 재밌는 3가지 키워드 #ERA #트럼프 #절친전문배우
온라인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 왓챠가 미국 보수 진영 극우 활동가 ‘필리스 슐래플리’를 다룬 정치 드라마 <미세스 아메리카>를 공개 후 사전에 알고 보면 더 재밌는 3가지를 키워드를 소개한다고 20일 밝혔다.
<미세스 아메리카>는 존재감 없는 보수 비주류에서 미국 정치판을 뒤흔든 요주의 인물로 거듭난 ‘필리스 슐래플리’를 중심으로 1970년대 미국 사회의 뜨거운 감자였던 ‘성평등 헌법수정안(ERA)’이 비준 승인이 확실했던 상황에서 어떻게 좌절됐는지 집중 조명한 작품이다. 논란의 인물인 필리스 슐래플리를 완벽하게 재현한 케이트 블란쳇은 이번 드라마로 생애 처음 에미상 여우주연상 후보에 올라 관심을 받고 있다.
<미세스 아메리카>는 1970년대 미국 정치, 문화사에 한 획을 그었던 실존 인물의 이야기를 주요 인물들의 이름을 제목으로 9개 에피소드에 담았다. 실제 이야기를 다루는 만큼 사전에 알고 보면 더 재밌게 즐길 수 있는 세 가지 키워드를 공개한다.
(출처: 왓챠, 2020 FX Productions, LLC. All rights reserved.)
#1 ERA(Equal Rights Amendment, 성평등 헌법수정안)란?
<미세스 아메리카>는 ‘성평등 헌법수정안’을 반대하는 필리스 슐래플리의 사람들과 이를 찬성하는 진보 진영의 치열한 대립을 중심으로 이야기가 전개된다. 성평등 헌법수정안은 1923년 초안이 작성됐고, 1972년 연방 의회를 통과했지만 입법 시한인 1979년까지 효력 발생에 필요한 38개 주 이상의 비준을 얻지 못했다. 입법이 너무나 당연했던 당시 아무도 주목하지 않았던 인물 ‘필리스 슐래플리'가 갑작스레 등장해 집에서 만든 빵과 잼으로 몇 십년에 걸친 노력을 물거품으로 만들어버렸다. 거의 40년이 지나서야 버지니아주가 38번째로 비준한 주가 되며 입법을 위한 최소 조건을 충족시켰다.
(출처: 왓챠, 2020 FX Productions, LLC. All rights reserved.)
#2 트럼프 “필리스 슐래플리는 보수주의의 영웅이다"
도널드 트럼프는 2016년 필리스 슐래플리 장례식장에서 “우리는 오늘 보수주의 영웅을 잃었다"고 말할만큼 필리스 슐래플리가 자신의 당선에 핵심 역할을 했다고 강조했다. 필리스 슐래플리는 2016년 미국 대선에서 트럼프 지지 선언을 한데 이어 트럼프 대통령의 정당성을 설득하는 책을 출간한 바 있다. 레이건 대통령 당선에도 결정적 영향을 줬던 필리스 슐래플리. 진정한 킹메이커의 시작을 <미세스 아메리카>에서 확인할 수 있다.
(출처: 왓챠, 2020 FX Productions, LLC. All rights reserved.)
#3 <캐롤>, <오션스8>에 이어 <미세스 아메리카>까지 케이트 블란쳇과 사라 폴슨의 재회
영화 <캐롤>에서 캐롤(케이트 블란쳇)의 전 여자친구이자 절친 애비 역을 맡았던 사라 폴슨이 이번에도 필리스 슐래필리의 절친 앨리스 매크레이로 등장한다. <오션스 에이트>에서도 동료로 만나 함께 작전을 실행했던 두 배우는 <미세스 아메리카>에서 성평등 수정헌법 통과를 저지하기 위해 ‘STOP ERA’ 조직을 만든다. 사라 폴슨은 “케이트 블란쳇의 가장 친한 친구 역할을 하는 건 제일 안전한 선택”이라며 현장에서 서로 웃느라 망친 장면들이 한 두개가 아니었다고 전하기도 했다.
“시대는 바뀌었지만 여전히 공감되는 이야기”(Boston Globe), “논란의 인물을 완벽하게 재현한 케이트 블란쳇의 연기”(Independent), “올해 반드시 봐야 할 이야기”(IndieWire), “다양한 수준의 도덕적, 정치적, 철학적 복잡함이 기존의 수많은 여성 운동 드라마와 다르다!”(TIME) 등 2020년 최고의 시리즈 중 하나라고 손꼽히는 <미세스 아메리카>는 왓챠에서 2021년 1월까지 독점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