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우디스트 보이스> 주연 러셀 크로우의 독보적인 캐릭터 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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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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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이 믿는 게 진실이야” <라우디스트 보이스> 주연 러셀 크로우의 독보적인 캐릭터 셋

로마의 검투사부터 뉴스 폭군까지... 한계 없는 변신 선보이는 배우
폭스뉴스 설립자 ‘로저 에일스’ 연기해 골든글로브 남우주연상 수상
온라인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 왓챠의 익스클루시브 시리즈 <라우디스트 보이스>에서 주연을 맡은 러셀 크로우가 완벽한 캐릭터 소화 능력으로 다시금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극 중 러셀 크로우는 미국 폭스뉴스의 설립자 ‘로저 에일스’로 분해 강렬한 연기를 선보인다. 러셀 크로우는 60여편의 작품에 출연해 매번 한계 없는 변신을 선보였는데, 그중에서도 러셀 크로우의 독보적인 존재감이 빛났던 캐릭터를 소개한다.
<글래디에이터> ‘막시무스’
리들리 스콧 감독의 영화 <글래디에이터>는 지금까지도 두고두고 회자되는 명작이다. 극 중 러셀 크로우가 연기한 막시무스는 그에게 아카데미 수상의 영광을 안겨준 캐릭터이기도 하다. 로마제국의 장군이었지만 검투사로 전락하고, 노예가 됐지만 민중의 영웅으로 거듭나는 막시무스의 서사는 전 세계 관객과 평단을 사로잡기 충분했다. 제73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 제21회 런던 비평가 협회상, 제6회 크리틱스 초이스 시상식에서 남우주연상을 수상했다.
<뷰티풀 마인드> ‘존 내쉬’
영화 <뷰티풀 마인드>는 러셀 크로우의 섬세한 연기와 정교한 캐릭터 분석이 유독 더 빛났던 작품이다. 극 중 러셀 크로우는 노벨경제학상을 수상한 미국의 천재 수학자 존 내쉬 역을 맡아, 조현병(정신분열증)을 앓는 중에도 수학 및 경제학에서 뛰어난 업적을 이룩해낸 파란만장한 삶을 밀도 있게 표현했다. 특히 섬세한 심리 묘사로 제8회 미국 배우 조합상, 제59회 골든 글로브 시상식, 제55회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 제7회 크리틱스 초이스 시상식 등에서 남우주연상을 수상했다.
<라우디스트 보이스> ‘로저 에일스’
러셀 크로우가 드라마 <라우디스트 보이스>에서 연기하는 로저 에일스는 샤를리즈 테론과 마고 로비 주연 영화 <밤쉘: 세상을 바꾼 폭탄선언>으로 국내 관객에게도 낯익은 인물이다. 로저 에일스는 미국 폭스뉴스의 설립자이자 공화당의 킹 메이커이기도 했다. 미국 정치사에도 영향력을 행사한 미디어 거물이었지만, 미투 운동의 기폭제가 된 세기의 성 추문 폭로로 명예롭지 않게 퇴장했다. 러셀 크로우는 최소 6시간이 걸리는 특수분장을 통해 로저 에일스로 완벽히 변신했고, 이를 입증하듯 제77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TV 미니 시리즈 부문 남우주연상을 수상했다.
미국에서 가장 시끄러운 목소리를 냈던 ‘뉴스 폭군’ 로저 에일스의 추악한 성공 신화를 조명하는 정치 실화 시리즈 <라우디스트 보이스>는 왓챠에서 독점 서비스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