왓챠, 한국영화아카데미와 함께 졸업영화제 “아이 콘택트” 온라인 개최

배포일자
20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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왓챠, 한국영화아카데미와 함께 졸업영화제 “아이 콘택트” 온라인 개최

‘영화 인재의 산실 KAFA’ 정규과정 36기 제작 단편 영화 24편 서비스
<둥지>, <머리가 자라면>, <도와줘!> 등 창의성, 개성 돋보이는 작품 다수
왓챠, “영화를 만드는 사람과 영화를 사랑하는 사람들을 연결하는 색다른 시도될 것”
(사진제공: 왓챠)
온라인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 왓챠가 한국영화아카데미(KAFA)의 2020년 졸업영화제 “아이 콘택트(EYE CONTACT)”를 11월 1일부터 25일까지 4주간 온라인으로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왓챠는 KAFA의 정규과정 36기 학생들이 제작한 총 24편의 작품을 왓챠의 단편 영화 컬렉션 ‘왓챠 숏숏’을 통해 선보인다. 한국영화아카데미(KAFA)는 봉준호, 허진호, 최동훈 등 한국 영화의 대표적인 감독들을 배출한 ‘영화 인재의 산실’이라고 불리는 영화진흥위원회 산하 교육 기관이다. 매년 상반기 졸업 시즌에 맞춰 극장에서 관객들을 맞았던 KAFA는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올해 오프라인 영화제 개최를 취소한 바 있다. KAFA의 졸업영화제는 매회 매진 세례를 기록할 만큼 영화를 사랑하는 팬들의 큰 관심을 받아왔다.
이번 졸업영화제에서는 자신의 집을 들키지 않기 위해 애쓰는 십대 소녀를 그린 <둥지>, 학교 숙제를 핑계 삼아 천막생활 중인 아빠를 찾아간 아들의 이야기를 담은 <머리가 자라면>, 가난한 공시생과 옆집 할머니 사이의 뜻하지 않은 사건을 다룬 블랙코미디 <도와줘!>, 교생실습 마지막 날 폭탄테러범의 문자를 받고 고뇌하는 <ㅈ교생> 등 유수의 영화제에 초청돼 참신함과 개성을 인정받은 작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 왓챠 월정액 이용권 회원들은 스마트폰, 태블릿, TV, PC 등 다양한 기기에서 감상 가능하다.
왓챠 관계자는 “KAFA 졸업영화제는 한국 영화의 미래를 확인할 수 있는 곳으로, 이번 온라인 영화제를 통해 영화를 사랑하는 사람들을 연결하는 색다른 시도에 왓챠가 함께할 수 있어 의미가 크다”며 “한국 영화 발전을 위해 실력있는 인재가 지속적으로 배출되도록 긴밀한 협력을 이어나가겠다”고 설명했다.
장현호 졸업생(36기 졸업영화제 대표)은 “오랫동안 기다려온 졸업영화제가 드디어 열린다. 올해는 처음으로 온라인영화제로 작품을 선보일 수 있게 돼 더욱 뜻 깊고 기대가 된다. 코로나 19로 고통받는 많은분들께 저희 영화가 작은 위로와 희망을 전달할 수 있길 바란다.” 라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왓챠는 졸업영화제 온라인 개최와는 별도로 시상식을 마련하고 가장 뛰어난 작품을 선정해 왓챠상을 시상할 예정이다.